사랑이란

명령,  키에르케고르도

그렇게 생각했었다.  허나  더 나은 것은,

 나의 생각에 의하면,  명령은 눈에도 들이지 않고

 그렇게 사랑하는 것. 

 향하는 장소가 어디인지 

 알지도 못하는 

이 비행(飛行)이

 위를 향해 올라가던지,

 아래로 떨어지던지간에

 영혼으로부터 영혼까지

 서로 완전히 이해하는 사랑,

 피에서 피로 

 서로 응대하는 사랑.



Korea keelde tõlkinud Jinseok Seo